별볼일 있는 별
2025 원더리벳 후기 1일차 및 셋리(사진 다수) 본문
2025 원더리벳 3일(금, 토, 일)을 갔다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완벽한 페스티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스태프 분들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심지어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음식 부스는 몇 개 먹어보진 못했지만, 제가 먹었던 것들은 전부 맛있었습니다. 음식 부스는 보통 국내 밴드(나 아티스트) 시간대에 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다음 원더리벳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지 못한 아티스트도 셋리는 최대한 정보를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공연 순서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못 본 공연은 후기가 없습니다.
1. THREEE(스리이, すりい)
셋리스트
1. ジャンキーナイトタウンオーケストラ(정키 나이트 타운 오케스트라)
2. テレキャスタービーボーイ(텔레캐스터 비보이)
3. バカになって(바보가 되어)
4. 中毒性のチュウ(중독성의 츄)
5. ギルティ(guilty)
6. エゴロック(ego rock)
7. ラヴィ(라비)
2. 오이스터즈
셋리스트(셋리를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3. 김승주
셋리스트
1.인류를구원할수도없는통기타가수
2.이감자튀김은모래시계같아서
3.도시폭격
4.주인공의법칙
5.케이크가불쌍해
6.CATCH
7.엔진
4. Aooo
셋리스트
1. サラダボウル(샐러드볼)
2. イエロートイ(옐로토이)
3. Geeek
4. フラジャイル・ナイト(프레자일 나이트)
5. 水中小女(수중소녀)
6. CRAZZZY
7. Yankeee
8. 魔法はスパイス(마법은 스파이스)
후기
저는 Aooo가 유닛으로 구성된 그룹인지 몰랐습니다.
첫 노래를 들으며 스크린을 봤을 때 어디선가 많이 본 베이시스트가 있길래 누구지..? 하며 생각을 곱씹다가 요아소비 베이시스트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기타도 어디서 본 것 같은.. 저희 구면아닌가요? 싶어서 라이브를 보며 나무위키를 찾았는데 유닛으로 구성된 밴드인 것을 알았습니다!
Aooo 밴드 하나로 4개의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원더리벳에서 이미 그걸 눈치 챘는지(당연하겠지만) 스리이와 츠미키가 속한 nomelon nolemon으로 구성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왜 같은 날 안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범오치를 보고 싶었나?
어쨌든 보카로 출신인 스리이와 츠미키가 있어서 작곡 작사가 되는 멤버가 많은 탓인지 곡의 맛이 조금 다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곡을 돌아가면서 썼을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서 재밌는 것 같아요.
Aooo 라이브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들은 노래는 yankeee 입니다.
도입부에 드럼이 탁 치고 그 뒤에 베이스 라인이 깔리는게 좋았어요. 중간에도 모든 악기들이 튀지 않고 어우러지는게 상당했습니다. 떼창 부분이 있는 것도 한 몫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츠미키랑 스리이도 찍었는데 역광이 심해서 패스..
5. TOOBOE
셋리스트
1. 心臓(심장)
2. 天晴れ乾杯(매우 훌륭한 건배)
3. 痛いの痛いの飛んでいけ(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4. ヒガン(피안)
5. Nýx
6. あなたはかいぶつ(너는 괴물)
7. 大爆弾(대폭탄)
8. きれぇごと(겉치레)
9. 錠剤(알약)
후기
1일차 밴드 중에서는 가장 특이했던 것 같아요
이 밴드의 노래와 비주얼을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을 표현하자면.. '록을 알려주겠다' 였습니다.
비주얼의 몫이 좀 큰 것 같은데 어쨌든..
저는 록을 싫어하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런 음악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신선해서 뭔가 빠지게 된 것 같네요
보컬의 성격과 비주얼도 재밌었습니다. 눈 주변을 검게 화장하셔서 이 부분이 되게 헤비메탈스러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와 상반되게 멘트 치시는걸 들어보면 되게 잔잔하신 분이였다는게 웃겼습니다. 뛰쳐 나가 놀고 싶어하는 직장인이 어쩔 수 없이 억지 미소로 일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Tooboe 노래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들은 노래는 痛いの痛いの飛んでいけ입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의 보컬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곡을 뽑아봤습니다.



6. PEOPLE 1
셋리스트
1. フロップニク(flop nik)
2. Ratpark
3. GOLD
4. 魔法の歌(마법의 노래)
5. 怪獣(괴수)
6. 鈴々(ring ring)
7. 銃の部品(총의 부품)
8. 常夜燈(상야등)
9. DOGLAND
7. 리도어(REDOOR)
셋리스트
1. 아직도 사랑하면 안 되는 건가요
2. 세상:소음
3. 내 방안은 푸른 바다
4. 사랑의 미학
5. 욕망주사기
6. 영원은 그렇듯
8. 마카로니 엔피츠(マカロニえんぴつ)
셋리스트
1. 洗濯機と君とラヂオ (세탁기와 너와 라디오)
2. レモンパイ (레몬파이)
3. 恋人ごっこ (연인놀이)
4. リンジュー・ラヴ (린쥬러브)
5. 然らば (그렇다면)
6. 忘レナ唄 (물망가)
7. 星が泳ぐ (별이 헤엄치다)
8. なんでもないよ (난데모나이요)
후기
난데모나이요밖에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어떤 느낌을 추구하는지 알았습니다.
세션분들도 다 좋았는데, 특히 기타 소리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사도 조금씩 봤는데 사랑 노래를 주로 쓰시는데 공감되는 가사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마카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는 보컬 분이 음을 올릴 때 그 부분이 시그니쳐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짝 긁으면서 올라가는 부분이 멋드러지고 아이덴티티인 것 같아요.
마카로니 엔피츠 라이브 중에서는 恋人ごっこ를 잔잔하게 잘 들었습니다.


9. ano
셋리스트
1. ちゅ、多様性。(츄 다양성)
2. スマイルあげない(스마일은 주지 않아)
3. 涙くん、今日もおはようっ(눈물아 오늘도 안녕)
4. YOU&愛Heaven(愛 = I입니다.)
5. ハッピーラッキーチャッピー(해피 럭키 챠피)
6. 普変(보변)
7. KILL LOVE
8. 許婚っきゅん(이나즈큥)
9. Bubble Me Face
10. 絶絶絶絶対聖域(절x4대성역)
후기
제 생각을 부순 아티스트 중 하나
저는 흔히 부르는 '멘헤라'의 옷을 좋아하지 그 특성을 좋아하진 않아서 아노를 썩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컨셉에 잡아먹힌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원더리벳 덕에 제 편견이 부서졌습니다.
컨셉에 잡아먹힌게 전혀 아니였습니다.. 라이브를 보고 든 생각이 '이런 실력을 가졌는데도 이런 컨셉을 가져야 뜰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라이브를 그야말로 씹어먹어 버려서 과거의 제가 안일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노래는 원래도 중독성 있게 아노답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는 중독을 넘어 감동을 줬습니다.
이게 톤이 왔다갔다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올라갔다 내려가서 오 충격이였습니다.
근데 처음에 게로츄 해줘서 조금 못들었어요!...
아노 라이브 중에서 가장 좋았던 노래는 ちゅ、多様性。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역시 궁극기



10. DISH//
셋리스트
1. No.1
2. 勝手にMY SOUL(멋대로 my soul)
3. 僕らが強く。(우리는 강하다)
4. 沈丁花(서향화)
5. 躍りゃんせ(날뛰어라)
6. 万々歳(만만세)
7. プランA(플랜A)
8. JUMPer
9.猫(네코)
후기
한줄 요약 '네코랑 서향화밖에 모르던 나에게 많은 명곡들을 안겨주었다'
진짜 네코랑 서향화밖에 몰랐었는데, 굉장히 좋은 곡이 많아서 귀가 즐거웠습니다.
네코랑 서향화도 좋은 노래이지만 다른 노래와 결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네코랑 서향화가 대표인게 아쉬울 정도로 말이에요
오히려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jumper, 플랜A, 万々歳 같은 노래들처럼요
특히 万々歳 불러줬을 때 진짜 신났습니다. 도입부부터 반반자이노 셀레브레이션~ 할 때 그냥 미치도록 신났어요 ㅋㅋㅋㅋ
다음 반반자이노 셀레이브레이션 할 때는 저도 모르게 떼창할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딧슈 라이브 중에 가장 좋았던 노래는 万々歳!



못 찍었는데 기타 되게 잘생기셨어요
11. 노라조
셋리스트
1. 해피송
2. 네 기꺼이
3. 9회말 2아웃
4. 카레
5. 사이다
6. 슈퍼맨
7. 고등어
8. 형
12. Eve
셋리스트
1. ファイトソング(파이트 송)
2. ゴーストアベニュー(고스트 에비뉴)
3. ティーンエイジブルー(틴에이지 블루)
4. Lazy Cat
5. YOKU
6. 虎狼来(호랑래)
7. デーモンダンストーキョー(데몬 댄스 도쿄)
8. ドラマツルギー(드라마츠루기)
9. 廻廻奇譚(회회기담)
10. ぼくらの(보쿠라노)
후기
정말 기대해서 앞에서 본 Eve인데... 이 날 독감 이슈로 전력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셋리도 저는 뭔가 아쉬웠습니다. 신곡 많아서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친구들과 같이 봐서 이브 맛있지? 츄라이츄라이 하려고 떼창 가능한 곡들이 나왔으면 했는데, 그 아이 시크릿도 없고 랏타타~하는 넌센스 문학도 없고 마음에 드시는대로도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1일차 중에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였는데 가장 아쉬움이 컸습니다.
Eve 라이브에서 가장 좋았던 노래는 제가 원래 좋아하던 ぼくらの입니다.
13. KANA-BOON
셋리스트
1. フルドライブ(풀 드라이브)
2. Torch of Liberty
3. なんでもねだり(모든지 조르기)
4. ラブアンドマスターピース(러브앤마스터피스)
5. supernova
6. ハグルマ(자동차)
7. ソングオブザデッド(송 오브 더 데드)
8. 結晶星(결정성)
9. スターマーカー(스타마커)
10. まっさら(무결)
11. バトンロード(바톤로드)
12. シルエット(실루엣)
후기
괜히 서브헤드가 아니다
노래를 몰라도 너희를 뛰며 놀게 해주겠다 라는 마음 속의 소리가 들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유라유라유라유라 하는 모든지 조르기랑 실루엣밖에 모르지만 신나게 놀았습니다.
끝나고 안 사실인데 애니곡 타이업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왼쪽 슬램 존에서 빙글빙글 계속 도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이게 2일차 때 락놀이를 하자고 마음먹게된 계기였어요
카나분 라이브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곡은 역시 근본의 실루엣입니다.
들으면서 MV 속에 나오는 나루토와 오비토가 커가는 이미지가 그려졌어요



카나분 실루엣 들으면서 나갔는데 사람 진짜 많더라고요
금요일이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데 체감이 확 되었습니다
14. BUMP OF CHICKEN
셋리스트
1. アカシア(아카시아)
2. Hello,world!(헬로 월드)
3. 車輪の唄(자전거의 노래)
4. SOUVENIR
5. クロノスタシス(크로노스타시스)
6. I
7. 花の名(꽃의 이름)
8. 天体観測(천체관측)
9. ray
앵콜. カルマ(카르마)
후기
범오치가 한국에 왜 왔을까요.. 리벳에 뭔가 건수 잡혀있지 않을까요? 2025년에 투어도 안했는데 한국 페스에 오는게 말이되나? 라며 친구들과 이 대단하면서도 어이없는 상황을 즐겼습니다.
보컬 후지와라 씨가 한국어로 멘트를 칠 때 AI영상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도 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일본에서 원정 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본 아주머니 분들이 많으셔서 내가 일본에 왔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카제 콘서트 이후로 처음 겪어보는 느낌이였어요.
이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페스티벌의 헤드인걸 생각했을 때는 되게 노래들이 잔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잔잔한게 맞고 라이브 때도 잔잔했던 것 같은데 마음 속으로는 신났습니다. 노래는 잔잔한데 마음 속으로는 '와 범오치다!!!' 하는 상반된 상황이였어요. 원더리벳 라인업 뜨기 전에 범오치 노래는 천체관측밖에 몰랐는데 라인업 뜨고 난 후에 셋리 공부를 하면서 느낀게, 범오치가 추구하는 노래 방향성도 알 것 같고, 일관성도 있고 모든 노래도 좋구나 였습니다.
그런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으니까 정말 미치도록 좋더라고요. 음악치료법이 괜히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음악치료법은 실제로 있고 음악치료사는 거의 30년간 일본에서 밴드를 하고 있다..
이런 미친 밴드의 미친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았던 노래는 크로노스타시스였습니다.
도입부도 너무 좋고, 하이라이트 들어가기 전에 허밍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떼창하기도 좋았고요

범오치는 촬금이여서 앵콜전에 트레이드 마크만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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